담원, G2에게 롤드컵 최단 시간 패배 수모 안겼다

2020-10-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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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
담원 게이밍이 G2 e스포츠와의 월드 챔피언십 4강 마지막 세트에서 역대 최단 시간 승리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담원 게이밍은 24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4강 A조 G2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2대1로 앞서고 있던 4세트에서 담원은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G2의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사일러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고 상단에서는 '너구리' 장히권의 세트가 그레이브즈와 오른을 연달아 솔로킬로 잡아내면서 초반부터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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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과 G2 e스포츠의 4세트 경기 기록(자료=LoL e스포츠 발췌).

17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담원은 G2의 중단 공격로에 전령을 소환했고 계속 살리면서 쌍둥이 포탑 앞까지 끌고 갔다. G2가 넥서스 앞에서 필사적으로 수비했고 장용준의 케이틀린이 잡히면서 공격이 막힐 뻔했던 담원은 장하권의 세트와 조건희의 브라움이 시선을 끄는 동안 남은 두 명이 넥서스를 일점사해서 파괴했다.

G2와의 4세트 승리 시간은 공식적으로 19분 3초다. 이는 롤드컵 역사상 최단 시간 기록을 1분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기록에 남아 있는 최단 시간 경기는 2015년 16강에서 펼쳐진 에드워드 게이밍과 방콕 타이탄즈의 20분 17초이지만 이 경기는 방콕 타이탄즈가 항복을 선언한 경기이며 넥서스가 파괴되어 경기가 끝난 기록은 2017년 16강에서 롱주 게이밍이 프나틱의 넥서스를 20분 48초에 파괴한 경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