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대표 선발은 어떻게?

2021-07-0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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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는 한국, 중국, 일본 정부가 주최하는 최초의 대회다. 그렇다면 선수 선발은 어떻게 진행될까?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 경기장과 체조 경기장 및 한얼광장 일대에서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국가대표가 참가해 4개 종목(시범 종목 1개)에서 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경우 국가대표 전략강화위원회가 출범해 이지훈 젠지 e스포츠 상무를 총감독으로 추대했다. 각 종목별 감독과 선수 선발에 대해 그는 "작년부터 선수 선발을 진행했지만 현역 프로게임단 감독과 코치를 모시는 게 힘든 게 사실이다"며 "지금 말하기는 힘들지만 어느 정도는 선발된 상태.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최대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선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경우 새로운 유망주들이 활약할 수 있고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올해는 유망주 중심으로 꾸려갈 생각이다"며 "내년에는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세부 종목이 발표되면 최대한 최고의 전력을 선발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중국의 경우에는 CCEA(중국문화오락협회)가 담당한다. CCEA는 한국서는 알려지지 않은 단체인데 중국의 민정부, 문화부의 제의 하에 텐센트, 완다그룹, 왕이, 샤오미 등 100여개 이상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설립한 회사다. 중국 e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텐센트가 주최하는 왕자영요 프로리그(KPL)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현재로서 중국 e스포츠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기구라고 한다.

처음으로 국가대항전에 참여하는 일본은 일본e스포츠연합(이하 JeSU)이 선수 선발을 맡고 있다. 2018년 2월 일본 e스포츠 협회(JeSPA), e스포츠 촉진기구, e스포츠 연맹을 통합해 만든 JeSU는 LJL 전신 리그를 운영한 산쿄 파트너스가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일본 e스포츠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단체다. JeSU는 지난해 LJL에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을 위해 예능 비자(다른 지역에서는 취업 비자로 통용)를 발급해주기도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