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그 자체' 김정민 "재혁이 형에게 세트의 무서움을…"

2022-01-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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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kt 롤스터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전 동료이자 짝이었던 '룰러' 박재혁과 높은 곳에서 만나자는 바람과 세트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kt 롤스터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광동 프릭스와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개막 이후 각각 1패를 기록한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결과는 kt의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이었다. kt는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정민은 "저번 경기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내가 컨디션이 좋았다."며 "세트 할 컨디션이었는데 세트로 두 판 다 이기고 POG도 받아서 좋다." 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 패배 요인에 대해서는 "픽을 많이 수정하고 플레이나 팀워크에서 맞지 않는 모습이 있었다" 고 말하며 "다시 보완하면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고 답했다.

김정민은 자신의 시그니처 챔피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트를 두 번이나 사용해 승리했다. 픽의 배경에 대해서 "상대가 바루스-쓰레쉬를 했는데 세트가 그 상대로 좋은 느낌이었다. 자신도 있었다." 고 했다.

바텀 라인전 메타가 돌아오며 서포터의 역할이 훨씬 중요해졌냐는 질문에 "서포터의 역할은 항상 똑같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에 따라 많이 바뀐 것 같다."며 흔들림 없는 성실한 서포터임을 표현했다.

kt 이적 이후 첫 인터뷰에 임한 김정민은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성적도 잘 냈으면 좋겠고 재혁이 형과 높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 동료 박재혁에게는 "재혁이 형이 (나와)같은 팀에서만 있었다보니 세트의 무서움을 잘 모른다.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김정민은 다음 경기에 대해 "오늘 이기긴 했지만 완벽하지 않았다. 감독-코치님도 그 점을 잘 체크해주신다. 더 보완해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민은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오랜만에 관중분들이 계셔서 떨면서 했다. 이제 적응된 것 같다. 만나서 반갑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