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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도미노스 김태현 "드디어 한몫한 것 같아 기뻐"

강윤식 기자

2022-09-30 20:00

도미노스 김태현(사진=-중계 화면 캡처).
도미노스 김태현(사진=-중계 화면 캡처).
도미노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강적 박지민을 꺾은 김태현이 팀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기쁨을 밝혔다.

도미노스는 30일 경기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C조 경기에서 민초단을 3대2로 제압했다. 김태현은 2대2 상황에서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상대 에이스 박지민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팀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태현은 "저희 팀이 오픈 디비전 1등을 하고 올라왔는데, 그 기간에 제가 폼이 좋지 못해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며 "형들이 우승시켜주고 승강전도 이겨줘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는데, 저도 드디어 한몫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고 감격의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도미노스는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 단일팀 특유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잘 살리며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김태현은 "브라질은 솔직히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쪽이 아쉽지만 공격이 좋다"며 "저희 팀이 공격을 잘해서 장점이 극대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지민을 꺾으며 승리를 거둔 김태현은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민 형을 너무 존경하는데 이 자리에서 겨뤄보는 것이 너무 영광이었다"며 "지목당했을 때 겉으로는 담담하게 하려고 했는데 너무 잘하고 그동안 플레이를 봐오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너무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C조를 1승 1패를 마무리한 도미노스의 김태현은 2라운드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저희가 어린 팀이고, 저도 18살로 어린 만큼 2라운드에서 재미없는 축구하지 않고 무조건 공격적으로 재밌는 경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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