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 능력 앞세운 한국, 중국 꺾고 2022 한중일 대회 LoL 우승

2022-11-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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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후반 한타 집중력을 보여준 한국이 중국을 꺾고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18일 부산 진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결승에서 중국을 3대0으로 제압했다. 매 세트 많은 킬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지난 대회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1세트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초반 비에고를 플레이한 '루시드' 최용혁이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후 난타전 구도에서 킬을 주고받으면서 일방적인 이득을 챙기지는 못했다. 16분 전령 근처에서 시작된 전투에서 이득을 보는가 싶었지만, 2킬을 내주면서 경기를 끌려갔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21분 바텀 지역 전투에서 이득을 챙기기도 했지만 이후 교전에서 거듭 피해를 봤고 27분에는 바론까지 내주며 4,000 골드 이상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을 갈수록 교전 집중력이 빛을 발휘했다. 29분 패배 위기 속에서 뛰어난 교전 능력을 뽐낸 한국은 연이은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한국은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피해를 본 한국은 연이어 탑과 미드에서 손해를 보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1세트에 이어 상체에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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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혁.


교전마다 최용혁의 오공을 중심으로 사일러스의 '피에스타' 안현서, 레넥톤의 '포톤' 경규태가 맹활약했다. 덕분에 '라헬' 조민성이 아펠리오스로 성장했고, '피터' 정윤수 또한 알리스타로 좋은 한타 그림을 만들었다. 결국 난타전 끝에 골드를 역전하기 시작한 한국은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2대0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역시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중반 이후 한국은 여러 차례 이득을 보면서 차이를 벌렸지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31분 전투에서 대승과 함께 바론을 챙겨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한국은 장로 드래곤 앞에서 열린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3대0 대승을 완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