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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챌린저스, '지니' 유백진 활약으로 3연패 탈출

강윤식 기자

2024-01-30 19:17

'지니' 유백진(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지니' 유백진(사진=한국e스포츠협회).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미드라이너 '지니' 유백진의 활약으로 3연패를 탈출했다.

kt가 30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 내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서 피어엑스 유스를 2 대 1로 꺾었다. 1세트서 패한 kt는 두 번째 세트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했다.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든 kt는 세 번째 세트에서 오리아나를 플레이한 '지니' 유백진의 맹활약과 함께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1세트를 내준 kt는 두 번째 세트에서 반격했다. '함박' 함유진이 뽀삐로 초반부터 바텀과 미드에서 이득을 봤다. '하이프' 변정현 역시 제이로 빠르게 2킬을 기록하며 성장 템포를 올렸다. '랩터' 전어진의 탈리야를 완벽하게 말린 만큼 초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는 '캐스팅' 신민제가 럼블로 활약하면서 드래곤 스택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킬 스코어 8 대 3까지 벌린 kt는 운영을 통해 미드 선 푸쉬 주도권을 쥔 피어엑스의 움직임에 고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지니' 유백진의 아지르를 중심으로 연달아 전투에서 승리하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오히려 경기 후반에는 연달아 전투에서 패하며 크게 앞서던 골드를 따라 잡히기도 했다. 자칫 역전패당할 위기에서 kt는 바론 앞 교전에서 침착하게 상대를 정리하는 데 성공했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 들어선 kt는 이번에도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뽀삐를 플레이한 함유진의 초반 움직임에 이득을 보고 출발했다. 신민제가 나르로 엄예준의 크산테를 포탑을 밀어 넣었고, 함유진이 뽀삐로 포탑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첫 번째 킬을 만들었다. 이어 미드에서 다시 1킬을 추가하며 이득을 챙겼다. 이어진 상황에서 탑에서 손해를 보긴 했지만, 유리했던 구도에 흠이 가지는 않았다.

결국 14분 탑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승기를 잡았다. 전투 승리와 함께 탑 1차 포탑을 파괴했고, 동시에 합류하지 않았던 신민제가 나르로 바텀 1차 포탑 역시 날렸다. 이런 과정에서 오리아나를 플레이한 유백진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20분 바론 둥지 전투에서 패하는 등 실수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22분 유백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화학 공학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kt는 24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서 '랩터' 전어진의 리신까지 잡으면서 바론을 마무리했다. 그대로 버프와 함께 마지막 진격을 시작한 kt는 피어엑스의 수비 병력을 모두 정리하고 넥서스를 점령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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