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가 6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프나틱을 꺾었다. 이번 월즈 최단 시간 경기 기록을 세운 TES는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2승 1패 라인에 합류했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369'는 "오늘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승리로 2승 1패가 돼서 기분 좋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TES는 첫 경기서 T1을 만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한국 LCK 2시드 젠지e스포츠를 만났다. LCK를 대표하는 두 팀을 맞아 2승을 노렸으나, 젠지에 패하며 1승 1패 조로 떨어졌다. 당시 '369'는 팀적 소통 문제를 패인으로 꼽기도 했다. 하지만 프나틱전은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전 경기보다는 팀 소통 부분 많이 보완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승 1패 조로 올라선 TES. 2승 1패 조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자리하고 있다. 5일 열린 2승 팀간 맞대결에서는 리닝 게이밍(LNG)에 패한 디플러스 기아, 그리고 젠지에 패한 한화생명e스포츠 등이 기다리고 있다. '369'는 한화생명과 맞대결을 예상했다. 그는 "한화생명과 맞붙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느낌상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덧붙이며 미소 지었다.
2승 1패로 4라운드를 맞게 된 TES. 굳이 한화생명이 아니더라도 강팀과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69'는 자신감이 넘쳤다. '369'는 "누구를 만나든지 이기도록 하겠다"는 말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