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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DRX '큐엑스' 이경석, "한국팀, 국제대회 우승 노릴 만해"

강윤식 기자

2024-10-06 23:27

DRX '큐엑스' 이경석(사진=크래프톤).
DRX '큐엑스' 이경석(사진=크래프톤).
PMPS 정상에 오른 '큐엑스' 이경석이 PMGC 2024 각오를 다졌다.

DRX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시즌 3 파이널 3일 차 경기서 20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7회 우승으로 PMPS 최다 우승팀이 된 DRX는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4 직행권도 따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경석은 "2024 PMGC라는 가장 큰 무대의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기 때문에 더 간절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또 그렇게 한 만큼 좋은 결과 나와 기분이 좋다"는 말로 우승 소감을 전했다.

DRX는 1일 차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 자리하며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2일 차부터 반등하며 결국 정상에 섰다. 이경석은 "1일 차에 부진했지만 2일 차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게임이 잘 풀렸다. 2일 차 첫 매치에 가장 만족스럽다"며 "다만 3일 차 '사녹' 경기는 서클도 좋았고 상황도 나쁘지 않았는데, 우리 스스로가 플레이를 잘 못해 빠르게 탈락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돌아봤다.

또한, DRX는 파이널 전에 열린 페이즈 1, 2, 3에서도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경석 세 번의 페이즈 부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페이즈 스테이지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 했던 부분도 물론 있었다"며 "하지만 이와 별개로 심적으로 뭔가 이상하게 계속 안 풀리는 느낌이 있었고, 그에 대한 해답을 빠르게 찾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어려웠던 시즌을 결국 우승으로 마치며 저력을 보인 DRX. 이경석은 팀 프런트에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문제점이 있어도 코치가 없어서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 때 단장님이 굉장히 많이 신경 써주고 도와줬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PMPS 챔피언 DRX는 1시드로 국제대회 PMGC를 향한다. 이경석은 "한국팀도 이제는 국제 대회에서 전혀 밀린다는 느낌은 나지 않는다.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견제되는 팀은 외곽 교전이 강한 몽골팀들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서클 중앙에 자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많이 연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경석은 팬들을 향한 인사 역시 잊지 않았다. 파이널이 열린 대전e스포츠 경기장에도 많은 DRX 팬이 찾아 성원을 보인 바 있다. 이경석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꼭 2024 PMGC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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