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리퀴드는 14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서 북미 라이벌팀인 플라이퀘스트에 1대2로 패해 탈락했다.
대회가 끝난 뒤 팀 유럽 지사가 있는 네덜란드서 부트캠프를 했던 팀 리퀴드는 스크림(연습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코어장전' 조용인도 스위스 스테이지 에셋 인터뷰서 스크림서 좋은 성적을 거둔 건 사실이며 본 경기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팀 리퀴드는 리닝 게이밍(LNG)과 웨이보 게이밍과의 경기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페인게이밍과 GAM e스포츠를 꺾었지만 마지막을 넘지 못했다.
엄성현은 "네덜란드서 스크림 성적이 70%가 넘게 나온 건 사실이다. 부정할 수 없는 거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첫 경기서 패했을 때 많이 실망했다. LNG 전은 네덜란드에서 했던 스크림 밴픽의 전부였다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갈아왔던 궁극의 집합체라고 느꼈는데 못했다고 생각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