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e스포츠 3대0 디플러스 기아
1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디플러스 기아
2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디플러스 기아
젠지e스포츠가 빠른 정글링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캐니언' 김건부의 자이라를 앞세워 3세트마저 가져가고 디플러스 기아를 3대0으로 제압, LCK 컵 초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3세트 경기서 김건부의 자이라 화력을 앞세워 난타전 끝에 승리,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DK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오는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LCK 컵 초대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젠지는 앞선 두 세트에 비해 교전이 자주 벌어진 3세트 경기서 초반 킬 스코어에서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캐니언' 김건부의 자이라가 안정적으로 CS를 수급하며 성장했다. 긴건부의 자이라는 주요 교전마다 속박, 에어본 등 CC기 뿐만 아니라 막강한 화력을 발휘했다.
자이라의 성장을 앞세워 드래곤 2스택을 무난히 가져간 젠지는 20분경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기를 잡았다. 애쉬 궁극기, 자이라 속박 등 CC 연계에 이은 일점사 공격으로 일방적인 킬을 올린 젠지는 상대 외곽 포탑을 차례로 철거하며 6000 골드 이상 앞서나갔다.
아타칸과 내셔 남작까지 일방적으로 가져간 젠지는 네 번째 드래곤이 나온 26분 경 하단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적진으로 그대로 진격,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를 따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