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LCK 컵 한화생명과의 결승전서 2대3으로 패했다. 젠지는 1대2로 뒤진 4세트서 승리했지만 마지막 5세트를 넘지 못했다.
5세트 상황에 대해 그는 "케이틀린보다 한 템포 빠르게 돼 돈이 몇백 원 차이로 앞섰는데 2코어로 '고속 연사포'로 가서 밀어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게임 내에서 했다"며 "게임이 답답했고 '고속 연사포'가 아닌 '무한의 대검'으로 간 게 아쉬운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에는 오브젝트서 싸움을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니게 됐다. 돌아간 뒤 좀 다시 봐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재혁은 "LCK 컵서는 기복있는 플레이와 개인적인 실수들이 많이 나왔다. 그 부분들을 확실히 하면 LCK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어차피 2월 밖에 안됐고 팀으로서도 길게 봐야하기에 많이 남았다 생각하고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