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9일부터 총 30시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물리치료사 면허 보유자 및 물리치료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총 21명이 수강해 전원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로써 협회는 e스포츠 전담 물리치료사를 새롭게 배출했다.
교육은 e스포츠 전담 물리치료사 개요, 검진 및 임상추론, e스포츠 선수 영양학, 컨디셔닝 중재 방법, 움직임 분석, 멘탈 및 심리, 도핑 방지 교육, 수면의 질 평가 및 회복, e스포츠의 근거 기반, 테이핑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e스포츠 선수의 생활 패턴과 부상예방에 특화된 이론과 실습이 함께 이뤄졌으며, 대한적십자사 심폐소생술(CPR) 신규 과정도 병행 수료해 별도 수료증이 발급됐다.
e스포츠 전담 물리치료사 자격 보유자는 프로팀과 학교팀 등 주요 e스포츠 팀에 파견 추천 인원으로 선정될 수 있으며,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국가대표 Team C(국내외 친선경기 등) 또는 Team B(국가대항전 등) 대회에 2회 이상 파견된 경력이 있을 경우, 향후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등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협회는 e스포츠 선수 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입문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2025년 하반기 개설을 목표로 검토 중이다. 세부 사항은 더케스파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