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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배고파 출신 뭉친 지케이, T1 제치고 결승 1착 '돌풍'

김형근 기자

2026-05-04 19:12

프로 팀들을 제치고 PWS 무대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출처=지케이e스포츠 공식 SNS).
프로 팀들을 제치고 PWS 무대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출처=지케이e스포츠 공식 SNS).
3주 동안의 위클리 스테이지를 모두 마친 PWS에서 새로운 강자가 출현했다. '성장' 성장환 '박프로' 박혜성, '아칸' 김민욱, 'EJ' 이정우 등이 속한 지케이 e스포츠(이하 지케이)가 그 주인공.

아랍에미리트 구단으로 2025년에 유럽 지역 선수들로 유럽 PEC 무대서 활동했던 지케이는 2026 시즌을 앞두고 배고파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을 영입해 대한민국 PWS를 노크했다. 프로 시드권을 받지 못해 아마추어로 활동을 시작한 지케이는 예선인 퀄리파이어 컵 1주차에 출전했으나 3장의 출전권이 걸린 상황서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당시 출전권을 받은 팀 중 하나가 대리 조항 위반으로 시드권이 박탈돼 차순위 팀인 지케이가 PWS에 진출하게 됐다.
천신만고 끝 출전하게 된 2026 PWS 페이즈1의 1주차에서 지케이는 위클리 스테이지 C조에 속해 1치킨 50킬로 78점을 획득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뒤 2치킨 48킬 78점으로 T1-DN수퍼스-FN포천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려 아마추어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주차를 통해 PWS 무대 적응을 마친 지케이는 2주차부터 훨훨 날았다. 2주차 위클리 스테이지를 치킨 없이 48킬 67점으로 통과한 뒤 위클리 파이널에서 54킬을 쓸어 담으며 2치킨을 챙기는 활약 속 88점을 획득해 2점 차이로 DN수퍼스를 제치고 첫 주간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3주차는 디바인과 T1이 위클리 스테이지서 100점을 넘기는 폭주 속 1치킨 38킬로 64점을 기록했지만, 위클리 파이널서 2일차에 2치킨을 기록하는 맹 대쉬 속 합계 3치킨 57킬로 103점을 획득, 유일하게 100점을 넘어서는 활약을 보여주며 주간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돌아보면 지케이의 활약은 단순한 '돌풍'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예선 4위라는 아슬아슬한 출발, 대리 조항 위반으로 얻어걸린 본선 티켓이라는 불안한 시작이었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자 지케이는 매주 눈에 띄게 달라졌다.

2주차와 3주차 활약에 힘입어 파이널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팀이 됐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2주차와 3주차 활약에 힘입어 파이널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팀이 됐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1주차 적응, 2주차 첫 우승, 3주차 연속 우승으로 이어진 상승 곡선은 T1, DN수퍼스, 디바인 등 프로 시드를 거머쥔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넘어 결국 그 위에 서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3주차에는 디바인과 T1에 이어 젠지까지 급부상하며 판도가 요동쳤음에도, 지케이는 흔들리지 않고 유일하게 100점을 돌파하며 자신들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그 중심에는 배고파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며 쌓은 신뢰와 팀워크가 새 유니폼을 입고도 그대로 살아난 것이다. 아마추어 시드로 출전한 팀이 리그 최고의 팀들을 연속으로 제압했다는 사실은, 개인 기량만큼이나 팀 케미스트리가 PUBG e스포츠에서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되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

이제 이들의 시선은 페이즈1 파이널로 향한다. 위클리 스테이지와 달리 3일 15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파이널은 매 경기가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이런 무대에서 지케이가 이 기세를 이어가 PWS 페이즈1 정상까지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R PGC 포인트에서도 T1을 20점 앞서고 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KR PGC 포인트에서도 T1을 20점 앞서고 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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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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