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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韓 김성민 감독 "준우승이라 더 아쉽다…내년엔 별 하나 더 달겠다"

김형근 기자

2026-06-29 02:06

김성민 감독이 내년에는 반드시 별을 추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민 감독이 내년에는 반드시 별을 추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을 5점차 준우승으로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의 김성민 감독이 내년 대회 우승을 다짐했다.

28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UBG 네이션스 컵(PNC) 2026' 최종일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총점 119점을 기록하며 124점의 브라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 김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는 1위 브라질과 20점 차라 적지 않은 격차였다. 그래서 2등만 해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막상 준우승을 하고 나니 너무 아쉽다. 지난해와도 또 다른 감정으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날 운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날에는 많은 팀들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나올 것으로 봤다"며 "좋은 자리를 잡았을 때는 그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승부처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망설이지 말자는 이야기를 선수들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11경기 종료 후 브라질과의 격차가 좁혀지며 역전 가능성이 커졌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이 특정 팀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그는 "11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과 점수 차가 줄어들면서 선수들이 흥분할 수도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본 뒤 "우승하려면 브라질만 의식하거나 좁게 상황을 보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게임 전체를 보면서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하자는 데 집중했고, 선수들도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김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3일 동안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응원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별은 내년에 추가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재작년 한국의 우승 당시 브라질의 도움을 받았던 일을 언급하며 우승팀에 축하 인사를 전해 달라는 요청에는 웃으며 "이렇게 우승은 빼앗아 갈 줄은 몰랐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 감독은 "이번 PNC는 유난히 팬분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대회였던 것 같다"며 "마지막에 웃게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 기회가 온다면 우승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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