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갱맘' 이창석과 나진 e엠파이어 '제파' 이재민 등이 KeSPA컵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팀을 떠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5일 KeSPA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6일부터 시작되는 KeSPA컵에는 챔피언스 서머에 출전했던 10개의 프로게임단에다 CTU 파토스, 영보스, ESC 에버, 위너스 등 4개 팀을 포함해 총 14개 팀이 출전한다.
챔피언스 이후 2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선을 보이는 10개 프로게임단 중에는 인원 변동이 발생한 팀이 꽤 있다. 진에어는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이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톱 라이너로 '소환' 김준영이 추가됐다. 나진은 원거리 딜러 '제파' 이재민이 제외됐으며 스베누 소닉붐도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축소했다. CJ는 정종빈, 권영재, 김강윤 등 백업 멤버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이창석과 이재민이 징검다리 대회의 성격을 가진 KeSPA컵 로스터에서 빠지면서 2016 시즌에도 진에어와 나진에서 뛸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