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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LoL 최강' 신구대, "우승 말고는 생각한 적 없어"

강윤식 기자

2024-11-24 15:22

2024 e스포츠 대학 리그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한 신구대.
2024 e스포츠 대학 리그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한 신구대.
대학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한 신구대학교 선수들이 소감을 전했다.

신구대가 24일 부산 진구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결선 'LoL' 결승에서 부산대를 2 대 1로 제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홍승표 교수와 탑 주현태, 정글 박준상, 미드 양비룡, 원거리 딜러 윤성우, 서포터 이동규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탑을 맡았던 주현태는 "우승 말고는 생각한 적 없다"는 말과 함께 기쁜 마음을 보였다.
다음은 신구대 선수들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 소감 부탁한다.
A, 홍승표 교수: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우승권 실력이라곤 생각했는데 결과를 만들어서 너무 좋다.
A, 이동규: 이번 대회는 유난히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서 보답하고 싶었다. 팀원들이 너무 잘해주고 저도 잘한 것 같아서 기분 너무 좋다.
A, 윤성우: 본선 오기 전까지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우승하니까 팀원에게 고맙다.
A, 주현태: 우승 말고는 생각한 적 없고 그렇게 해서 기쁘다. 오늘 제가 못해서 아쉽긴 하다.
A, 박준상: 많이 연습했는데 연습한 거에 맞게 결과나 나와서 뿌듯하다.
A, 양비룡: 팀원들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그렇게 우승해서 고마운 것 같다.

Q, 대회를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A, 양비룡:
연습량이 부족했던 것 같다. 각자의 스케줄이 있다 보니까 자주 모일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겨서 저희가 이겨도 되나 싶은 마음도 있다.

Q, 2세트에서 대패했다. 경기 후 어떤 피드백을 했는지 궁금하다.
A, 홍승표 교수:
초반에 실수가 있어서 그것만 보완하고 할 것만 잘하면 실력적으로 앞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실수 줄이자고 했다. 또, 결승은 처음이니까 멘탈만 잘 잡으면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해 줬다.

Q, 신구대학교 e스포츠 학과를 소개해 준다면.
A, 홍승표 교수:
일차적으로 프로게이머를 육성하면 좋고, 이차적으로 게임 산업에 진출해서 다양한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 당장 게임을 좋아하던 친구들이 학과에서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꼭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나갈 수 있는 진로를 찾도록 하는 게 e스포츠 학과의 방향성이다.

Q, 향후 진로 계획이 있다면?
A, 이동규:
e스포츠를 좋아해서 관련 산업 쪽으로 가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영상 편집 등 기술을 배워서 여러 분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A, 윤성우: 선수 쪽이 안 되면 코치 쪽을 생각 중이다.
A, 주현태: 원래는 선수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지금은 협회 쪽이나 팀 관련한 일을 찾을 것 같다.
A, 박준상: 저는 LoL 선수보다는 이터널 리턴 선수를 생각 중이다.
A, 양비룡: 저는 아직 정한 게 없다. 고민하는 단계다.

Q, 단기전으로 끝나는 게 아닌 장기적인 리그를 치른 소감은.
A, 홍승표 교수:
아무래도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고 가까워질 시간이 많아서 친밀도가 올라간다. 또한 장기적인 대회다 보니까 단기전을 할 때보다는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고 동기부여를 유지할 수 있는 게 큰 부분인 것 같다.

Q, 대회 참가한 소감 부탁한다.
A, 이동규:
일단 저희가 5명이 아닌 8명이 주전 경쟁을 통해 멤버가 꾸려졌다. 그런 경험이 좋은 경험인 것 같다. 결국 5명이 대회를 하면서 패배할 때도 배우는 것이 있어서 더 친해지고 유대감이 생긴 것 같다.
A, 윤성우: 팀이 많이 친하면 분위기가 좋아지는데, 연습 과정에서 분위기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좋은 관계 유지하려고 했다.
A, 주현태: 대회 하다 보면 승자도 있고 패자가 있는데, 우승뿐 아니라 승패를 통해 값진 경험을 얻은 것 같다.
A, 박준상: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시작했는데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둬서 생각보다 놀랍다.
A, 양비룡: 작년에 주 포지션이 아닌 탑으로 나왔는데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는 주 라인인 미드로 출전해서 설욕한 것 같아서 기쁘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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