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밸브는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에 문화상품권 결제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있어야만 스팀에서 게임을 살 수 있어,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미성년자의 경우 이용 가능한 등급의 게임임에도 결제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구매 대행사 등에게 수수료를 추가로 제공하며 게임을 구매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문화상품권 결제 중단은 시스템 추가 및 조정 기간을 갖기 위한 것으로 이전부터 결정돼 있었던 사항이라는게 스팀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테스트 기간에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스팀은 "내년 1월 이후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성장해 다시 돌아오겠다"며 "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