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주장 '스타일' 오경철이 4주 2일차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을 밝혔다.
오경철은 "문제가 많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데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수를 줄였다면 더 많은 점수를 챙길 수 있던 순간이 있어 아쉽게 다가온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다음은 오경철과의 일문일답.
A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 곧 빼앗길 자리라 크게 기쁘지는 않고 다음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Q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성적이 좋지 못했다.
A 지난 시즌은 처음이라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경기가 너무 쉬웠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다른 팀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고 로스터가 유지면되면서 호흡까지 좋아져 우리 팀이 성적을 내지 못한 것 같다.
Q 동료들과 어떤 피드백을 주고 받았나.
A 많은 문제가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고쳐야할 문제가 있었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는지.
A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데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실수를 줄였다면 더 많은 점수를 챙길 수 있던 순간이 있어 아쉽게 다가온다.
Q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A 게오르고폴 컨테이너에서 끝나버린 3라운드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진영이 반반으로 갈라졌을 때 동선을 만들어놨지만 아쉽게 무너져버렸다.
Q 시즌이 절반 이상 흘렀다. 앞으로 각오를 밝힌다면.
A 크게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다. 국제 대회는 당연히 진출한다는 생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