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쇼메이커' 허수 "'페블랑' 잡았을 때 느낌 왔다"

2020-07-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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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블랑 잡았을 때 이길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담원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내셔 남작을 스틸하는 등 쇼를 보여주면서 T1을 완파하는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허수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3주 1일차 T1과의 2세트에서 내셔 남작을 가져가는 등 맹활약했다.

허수는 "경기장에 오면 빨리 퇴근하자는 생각으로 매번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는데 오늘은 상대가 상대인 만큼 퇴근이 많이 늦어질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의 기쁨을 안고 돌아가게 되어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CK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신드라로 2승째를 거둔 허수는 "다른 선수들이 성적까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신드라로 플레이할 때마다 잘 풀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서 불리하던 상황에 내셔 남작을 스틸한 허수는 "솔직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불안했고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라며 "원래는 T1 선수들 중에 한두 명 잡아보려고 했는데 내셔 남작 체력이 거의 없어서 스킬을 썼는데 운 좋게 스틸해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도중에 "내가 캐리할게"라고 말한 이유를 묻자 "초반 라인전이 잘 풀렸고 중반에 르블랑을 잡아냈을 때 이길 수 있다는 느낌이 와서 그렇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허수는 "한화생명이 최근에 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단 듀오의 힘이 엄청나기에 방심할 수 없다"라면서 "상대가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기에 우리도 더 많이 연습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