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보노' 김기범 "맘 비우고 임하니 더 잘 풀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03184650091503cf949c6b911045166173.jpg&nmt=27)
kt 롤스터의 정글러 '보노' 김기범이 서머 시즌 처음으로 하루 200P를 획득한 정글러로 기록됐다.
김기번은 "스프링보다 서머에서는 짧은 시간에 연패를 끊었지만 생각보다 패배가 많아서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었고 그 이유가 내 부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내가 마음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동료들이 잘해준 덕분에 하루에 POG를 두 번이나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단시간에 완패한 뒤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 김기범은 "이번에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하기 보다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을 가볍게 했다"라고 말했다.
강타 싸움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김기범은 "연습 때에 스틸을 정말 많이 당해서 강타 싸움에 자신감을 잃었는데 오늘은 우리가 드래곤을 빼앗겨도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어서 마음 편히 임했다"라며 "동료들이 특정 라인으로 와달라는 콜을 하기 보다는 내가 마음 내키는 대로 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준 덕분에 마음을 비웠던 좋은 성과가 났다"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하는 김기범은 "스프링 시즌에 아프리카를 두 번 모두 잡아냈는데 서머에서도 이기면서 첫 연승을 달려 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