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게임단 명 변경은 아프리카TV에서 숲으로 회사명과 서비스명이 모두 변경된 이후,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숲은 기존 프릭스에서 수퍼스로 명칭을 변경하며, 게임단 브랜드를 숲 플랫폼과 하나의 체계로 통합했다. 게임단의 공식 트라이코드는 'DNS'다.

DN 수퍼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FGC, FC온라인, TCG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철권 종목에서는 '울산' 임수훈이 2024년과 2025년 EWC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FC온라인 종목에서는 '샤이프' 김승환이 FSL에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는 PWS 우승뿐 아니라, 지난 21일 3인칭(TPP) 첫 국제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PPMI)'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 종목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SOOP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각 종목 팀을 하나의 브랜드 구조로 정리하고, 게임단 아이덴티티를 보다 명확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함께 공개되는 게임단 로고는 ‘S’와 ‘D’의 형상을 결합한 방패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의지와 흔들림 없는 게임단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한편, 숲은 이번 게임단 명 변경과 함께 e스포츠 법인명을 주식회사 숲이스포츠로 변경하고, 김성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성한 신임 대표이사는 락스 게이밍과 일본 라스칼 제스터 등 국내외 명문 구단을 거친 후 DN 수퍼스의 단장을 역임하며 게임단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쌓았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