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고스트' 장용준 "'너구리'는 몇 번 죽어도 무섭다"

2020-10-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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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사진=중계 화면 캡처).
"동료 입장에서도 '너구리' 장하권은 몇 번을 죽어도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정말 무섭다."

담원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케넨으로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 팀 동료 '너구리' 장하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담원 게이밍은 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3일차 3경기에서 PSG 탈론을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장하권의 케넨 덕분에 28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승리를 따냈다.

장용준은 "PSG 탈론을 상대로 초반에 어렵게 끌고 갔는데 장하권의 케넨이 엄청난 활약을 펼쳐준 덕분에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어떤 부분에서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장용준은 "'캐니언' 김건부가 강가를 지나가다가 아지르에게 잡히면서 블루 버프가 들어갔고 그로 인해 전체적으로 어려워졌다"라면서도 "김건부가 나 때문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해서 다들 괜찮다고, 힘내자고 화답하며 밀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외국 팀들이 장하권의 별명을 '2데스'라고 붙인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장용준은 "두 번을 죽든, 세 번을 죽든 장하권은 살아나기 때문에 같은 팀 입장에서도 정말 무서운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담원을 상대하는 팀들이 버틴 시간을 가지고 경쟁하고 있다는 이야기에는 "로그가 30분을 버틴 걸로 알고 있는데 게임을 버티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라면서 "상대 팀이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보다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를 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전승 우승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 장용준은 "롤드컵 내내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면서 "전승 우승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