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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배탈 투혼' 박찬화, "위기 속 재역전... 어떤 상황도 이길 수 있어"

김형근 기자

2026-03-09 19:52

승자 결승에 선착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찬' 박찬화.
승자 결승에 선착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찬' 박찬화.
배앓이 중에도 '노이즈' 노영진을 완파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찬' 박찬화가 이번 경기 승리에는 '자신의 템포'를 지킨 것이 주효했다 밝혔다.

9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파이널 스테이지 승자 2라운드 1경기에서 DRX의 '찬' 박찬화가 BNK 피어엑스 '노이즈' 노영진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대회 직전 식사로 인해 배탈이 났던 박찬화는 집중력 저하가 우려됐으나 "경기를 치를수록 오히려 긴장이 풀렸고, 준비한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크롱' 황세종 선수와의 경기서 너무 연습량이 많았던 것이 컨디션 난조로 이어지며 독이 됐는데, 이번에는 연습 시 플레이가 어느 정도 갖춰지면 쉬엄쉬엄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그 전략이 통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볼타 모드'를 즐기면서 플레이 감각을 익혔다며 "1대1 상황과는 다르게 개인 키핑과 슛이 중요한 모드인데, 거기서 연습했던 골 장면들이 오늘 실전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라고 설명했다.

1세트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치는 경기 흐름을 보여줬던 것에 대해 호날두 픽의 덕분이라 이야기한 박찬화는 "체감, 슛, 헤딩, 몸싸움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선수"라며 "상대해보고 나서야 왜 가장 비싼 선수인지 알겠더라"라고 평가했다. 사실상 '호날두 싸움'이었던 만큼, 선픽을 통해 호날두를 확보한 것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2세트에서는 한때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던 것에 대해서는 "상대 템포에 휘말려 치고받는 경기를 하다가 2실점을 했다"고 회상한 뒤 "내 템포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 템포대로 플레이하려고 했고, 평소 연습 때보다 대회에서 더 잘 발휘되는 결정력 덕분에 재역전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항상 1세트 승리 후 2세트를 내주며 고전하던 징크스를 깨고 2세트에 지던 경기를 뒤집으며 유리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던 박찬화는 "결승전에 앞서 이런 경험을 한 덕분에 어떤 상황에서도 내 방식대로 하면 역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승자 결승에 대한 전략으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4-2-2-2' 포메이션에 맞춰 준비하되, 상대의 공격적인 성향을 고려해 수비 집중도를 높이고 찾아온 기회를 확실히 살리겠다"라는 계산을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게시판을 보니 많은 분이 저와 '원더08' 고원재 선수의 대결을 기대하시는데 저 역시 붙어보고 싶은 상대"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박찬화는 "항상 연말 대회에 강한 면모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흐름이 좋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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