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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2년 만의 8강 진출 '크롱' 황세종..."자신감 넘친다...예전 모습 보여줄 것"

김형근 기자

2026-02-23 19:31

젠시티 '크롱' 황세종.
젠시티 '크롱' 황세종.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낸 3-0 스윕승으로 16강전을 통과한 젠시티의 '크롱' 황세종이 지금의 폼을 유지해 8강전에서도 승리를 노리겠다 자신했다.

23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16강 2일차 1경기에서 젠시티의 '크롱' 황세종이 T1 '오펠' 강준호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상대가 베테랑이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스윕으로 이길 줄은 몰랐다"라고 이야기한 황세종은 "평소 과감한 공격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수비 보완에 집중했다"라고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연습 과정에서 수비 실점이 많아 고민이 컸지만 코치님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기다리는 수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솔루션을 구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승리의 요인을 밝혔다.

"철저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황세종은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역습 전개 속도가 빠르다고 자부한다. 상대가 빠른 공격에 취약할 것이라 판단해 수비로 막은 뒤 자신감 있게 밀어붙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3세트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상대가 전개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 집중력만 유지하면 뒤집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라고 역전승의 순간을 회상했다.

한동안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져 있던 그는 팀 동료이자 후배인 고원재의 활약을 지켜보며 투지를 불태웠다는 황세종은 “데뷔 시즌의 나보다 더 잘하는 후배를 보며 놀랍기도 하고 큰 자극을 받았다"며 “2년 만에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멘탈 관리와 세부 전술에서 도움을 준 박세영 코치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코너킥 상황 등 실점 위기마다 코치님의 케어가 큰 힘이 됐다"며 "코치님이 계셨기에 이번 스윕승과 8강 진출이 훨씬 수월했다"라고 공을 돌렸다.

8강에 선착한 황세종의 다음 목표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있다. 그는 다음 상대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두 선수 중 '태갓' 김태신에 대해 "이전에 상대해본 경험이 있어 자신 있다"고 말했으며, 지난 시즌 우승자인 '찬' 박찬화에 대해서도 "개인전에서는 처음 만나지만, 지금의 기세를 몰아 전개에만 집중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황세종은 "2년 만에 8강에 복귀해 스스로도 만족스럽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이 연습하겠다"며 "광주FC 시절 보여드렸던 강력한 모습을 다시 팬들에게 증명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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