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한진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 4승(+7)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한진은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이상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저희가 지금까지 계속 강팀만 만났다. 초반 대진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4연승까지 해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9년 만에 팀 개막 4연승을 달성한 소감에 관해선 "개막 4연승은 초반에 기세가 좋다는 의미다"라며 "솔직히 첫 단추가 중요한 데 좋게 가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 같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제가 콜업된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팀원 전체적으로 폼이 LCK컵보다 올라왔다"라며 "저로서는 게임 내에서 조율과 콜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시너지가 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SK텔레콤 T1(현 T1) 시절 두 차례 LCK 우승을 경험했던 이상호는 리브 샌드박스(현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한진 브리온을 거쳐 kt에 합류했다. 2025년에는 휴식을 취했다.
이상호는 "돌아온 지 얼마 안 돼서 보여줘야할 게 많다. 지금은 어떻다고 판단할 단계는 아니다. 못한 부분이 많아서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본인으로서는 첫 장기 레이스다. 이상호는 "오랜만에 돌아와서 보니까 체력적으로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다"라며 "시즌은 진짜 길다. 이제 4경기를 했을 뿐이다. 정규시즌을 9월까지 해야 하는데 폼을 유지하면서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경기서 젠지e스포츠를 잡으면서 21연패를 끊었다. 상승세다. 이상호는 "솔직히 쉬운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잘해야 한다"라며 "방심하지 않고 저희가 준비할 거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