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다나와-광동, 세계의 벽 실감…나투스 빈체레 극적인 역전 우승(종합)

2022-11-2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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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투스 빈체레(사진=중계 화면 캡처).
그랜드 파이널에 나선 다나와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가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다나와와 광동은 19일(한국 시각)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PGC 2022) 그랜드 파이널 4일 차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치킨을 가져가지 못하며 나란히 하위권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하루에 치킨을 세 개나 가져간 나투스 빈체레 차지였다. 4일 차 경기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나투스 빈체레는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매치16에서 다나와와 광동 모두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경기 초반 다나와는 '서울' 조기열의 활약으로 케르베로스 e스포츠를 상대로 1킬을 기록했다. 이후 테이크 미 어웨이를 상대로도 킬을 추가했지만 자기장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여러 팀의 견제를 받으며 빠르게 탈락하고 말았다.

광동은 킬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후반까지 생존하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투스 빈체레의 견고한 수비를 넘지 못하고 킬 없이 경기를 마쳤다. 치킨은 좋은 샷을 보여주며 생존 팀들을 차례로 정리한 나투스 빈체레가 가져갔다.

17번째 경기에서 두 팀은 다시 한번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다나와는 야호를 상대로 킬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또다시 차분하게 킬을 추가했지만, 이후 실수가 겹치면서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광동의 경우 다시 한번 차분하게 자기장 근처를 맴돌며 생존에 집중했다. 좋은 자기장을 받으며 치킨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엔트로픽과의 교전에서 패하며 최후의 네 팀으로 남는 것에 실패했다. 치열했던 승부 끝에 페이즈 클랜이 치킨을 가져가면서 매치17을 마무리했다.

매치18에서 광동은 4위 안에 드는 것에 성공했다.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생존에 집중했고, 교전에서 킬 역시 챙겼다. 스쿼드 유지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버티며 4위 안에 들어가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혼자 남은 '이엔드' 노태영이 분전했지만 나투스 빈체레에게 정리되며 마무리됐다. 치킨은 나투스 빈체레가 가져갔다.

이어진 매치19에서는 다나와와 광동 모두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두 팀 모두 스쿼드 유지에 실패한 가운데 자기장 안으로 진입하며 킬을 기록했지만, 연이은 교전에서 패하며 두 팀 모두 1킬 만을 기록한 채로 마무리했다. 치킨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17게이밍이 가져갔다.

마지막 경기에서 다나와와 광동은 나란히 15, 16위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광동은 e유나이티드에게 빠르게 정리됐고, 다나와 역시 더 익스펜더블과의 교전을 이겨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최종 우승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치킨을 먹은 나투스 빈체레에게 돌아갔다. 극적인 승부의 연속이었다. 하루에만 치킨을 세 개를 뜯으며 점수를 추격했고, 마지막 매치20에서 17게이밍과의 치열한 킬 포인트 싸움을 펼쳤다. 결국 17게이밍의 탈락과 함께 역전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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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2 그랜드 파이널 최종 순위.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