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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이긴 kt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

김용우 기자

2023-04-01 19:51

힘들게 이긴 kt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
젠지e스포츠를 꺾고 LCK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T1 '벵기' 배성웅 감독이 kt 롤스터와의 재대결을 희망했다.

T1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승자 결승서 젠지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T1은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질 예정인 최종 결승전서 패자 결승에서 올라오는 팀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T1은 지난 해 스프링부터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LCK서 가장 먼저 영국에서 벌어질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젠지는 패자 3라운드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 승리 팀을 상대로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 T1 '벵기' 배성웅 감독
일단 오늘 승자조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 또 MSI까지 확정됐는데 결승전도 꼭 이기고 MSI서도 우승하고 싶다. 2세트를 승부처로 꼽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레드에서 한 판 이겼을 때 블루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게 많고 레드에서 밴이 몇 개 정도 강제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지난 kt 롤스터와의 경기가 너무 힘들어서 오늘 경기는 (kt전보다는) 편할 거로 생각했다. 젠지가 보여준 탑 자르반 4세는 전날에 솔로랭크에서 했다고 들었지만 공식전에서 쓸지는 물음표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바뀐 플레이오프 방식서는 일정상 패자조가 엄청 불리한 건 맞지만, 다전제를 한 번하고 올라온다는 자체는 약간 부담이 있다. 아무래도 밴픽을 한 번 다 보여준 다음에 다시 하는 거라 생각할 게 좀 많을 거 같다.

맞붙고 싶은 팀은 딱히 없지만 개인적으로 힘들게 이긴 kt를 만나서 잘 준비하고 싶다. 먼저 결승전 진출이 확정됐다. 결승전 앞두고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하고 싶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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