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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이재민 감독, "이번 시즌 가장 아쉬웠던 경기"

김용우 기자

2024-04-03 22:13

디플러스 이재민 감독, "이번 시즌 가장 아쉬웠던 경기"
젠지e스포츠에 2대3으로 패해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전으로 내려간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이 "이번 시즌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였다"고 밝혔다.

젠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 그랑서울에서 벌어진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3대2로 제압했다. 승자 3라운드로 향한 젠지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2라운드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또한 젠지는 지난 2022년 LCK 스프링부터 금일 경기까지 디플러스 전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패한 디플러스 기아 '제파' 이재민 감독은 "사실 경기에 졌을 때마다 아쉽다라는 말을 안 하는데 오늘은 이번 시즌서 가장 아쉽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매번 아쉬운 이 한끝을 채우기면 하면 좋을 거 같은데 앞으로 그 부분을 채워보도록 하겠다"며 이날 경기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지난 인터뷰에서 말한 대로 정규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이기면서 실력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번 경기도 더 잘했다. 앞으로 경기하는데 있어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계속 잘하다 보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실력이 올라오는 '루시드' 최용혁에 대해선 "코칭스태프와 다른 선수들의 이런저런 배려와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루시드' 선수 본인이 지난 kt전처럼 지면 끝인 상황서 집중을 잘해줬고 본인 플레이를 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민 감독은 1세트서 난이도가 높은 밴픽을 꺼내든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었다"라며 "대회서 한번 해야한다는 생각했다. 1세트서 패해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부분서 의문을 풀고 넘어갔기 때문에 마지막 세트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이날 블루에서만 3승을 거둔 것에 대해선 "레드에서도 못 이길만한 정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블루에서 원하는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메리드가 있지만 레드에서도 못할 거 같다 정도는 아니다"며 생각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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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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