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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LCK 통산 5,000 어시!…T1, 디플 기아 완파하고 KSPO 돔 行

강윤식 기자

2024-04-07 17:47

LCK 통산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
LCK 통산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
T1.
T1.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PO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 0 vs 3 T1
1세트 디플러스 기아 패 vs 승 T1
2세트 디플러스 기아 패 vs 승 T1
3세트 디플러스 기아 패 vs 승 T1

LCK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완파하고 잠실행을 확정 지었다.

T1이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 대 0으로 격파했다. 직전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완패했던 여파가 느껴지지 않는 한 판이었다. T1은 세 번의 세트 모두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디플러스 기아를 셧아웃시켰다. 이상혁은 LCK 최초로 통산 5,000 어시스트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1세트서 T1은 칼리스타-카밀 바텀 조합을 선택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구도를 만들지는 못했다. 경기를 빠르게 굴리지 못하고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던 T1은 30분 바론 앞 한타에서 승기를 잡았다. 밀고 들어오는 상대의 움직임을 잘 받아치면서 전투서 승리했고, 바론까지 마무리했다. 이후 순식간에 골드 차이를 벌리며 상대 진영으로 진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첫 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탑 베인을 보여준 '제우스' 최우제.
탑 베인을 보여준 '제우스' 최우제.
두 번째 세트에서 T1은 탑 베인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T1은 상대 블루 근처에서 열린 전투에서 킬 교환을 했다. 이후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두 번째 드래곤을 내주긴 했지만, 상대의 압박을 잘 빠져나간 T1은 이어진 탑 교전 상황에서 킬을 만들어냈다. 세주아니를 선택한 '케리아' 류민석 역시 이 과정에서 든든하게 성장했다.

흐름을 탄 T1은 전령을 쳤다. 비록 전령을 빼앗겼지만, 이어진 싸움에서 '제우스' 최우제가 베인으로 더블 킬을 기록하며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본대에 힘을 준 디플러스 기아의 움직임에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최우제가 우직하게 사이드를 밀면서 힘을 키웠다. 결국 베인의 힘을 앞세운 T1은 조금씩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후 32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 T1은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플레이한 최우제가 상대의 집요한 공략에 말렸고, 바텀에서도 킬을 내준 것. 이후 끌려가는 흐름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T1은 완벽하게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골드 차이를 유지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22분 T1은 미드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아리를 잡아내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드래곤 전투에서 드래곤을 마무리한 데 이어 전투까지 승리하면서 완벽하게 분위기를 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바론까지 마무리하면서 골드까지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T1은 디플러스 기아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결국 상대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친 T1은 3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경기를 3 대 0으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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