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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카웃' 이예찬, 극적으로 롤드컵 참가

김용우 기자

2024-09-27 16:03

사진=LPL.
사진=LPL.
리닝 게이밍(LNG) '스카웃' 이예찬이 극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출입국 관련 법령에 따라 민사재판 중인 외국인은 출국이 제한될 수 있는데, '스카웃'은 에드워드 게이밍(EDG)과의 1심 판결에서 쌍방 일부 승소했고 쌍방 항소 중 '스카웃'에게 출국 제한 조치가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웃’과 슈퍼전트는 마지막까지 EDG와의 극적 화해를 기대했으나, 이는 불발됐다. '스카웃'은 최근 에이전트사와의 긴밀한 공조 끝에 중국 법원에 출국 제한 해제에 필요했던 공탁금을 모두 납부함으로써, '스카웃'의 출국 제한은 해제됐으며, 그에 따라 롤드컵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

'스카웃'이 속한 LNG는 최근 열린 롤드컵 LPL 3시드 선발전서 웨이보 게이밍을 3대0으로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경기 출전 72시간 전에 출국 제한 해제도 이번 일이 마무리되면서, '스카웃'은 문제없이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진=LPL.
사진=LPL.
'스카웃'의 공탁금은 EDG와의 소송 규모로 인해 일반인이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금액이었다. '스카웃' 본인이 커다란 금전적 부담을 감내하고서라도 롤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했고, '스카웃'의 평소 성품을 아는 이들의 도움도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슈퍼전트는 중간에서 모든 과정을 조율하며 물심양면 지원했고, LNG 구단 역시 상당한 지원으로 '스카웃'의 롤드컵 행을 도왔다. 슈퍼전트와 LNG 팀에서 전사적으로 '스카웃'에게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

복수의 관계자는 "'스카웃'이 법원에 맡긴 공탁금은 선수 본인이 롤드컵 종료 후 중국으로 돌아가면 소송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비용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스카웃'의 이탈 위기를 맞았던 LNG는 '스카웃'의 출국 제한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상적인 전력으로 롤드컵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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