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주 차 DN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kt는 시즌 2승 4패(-3)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DNF는 개막 6연패에 빠졌다.
14일 만의 복귀다. 서대길은 "오랜만은 아닌데 롤파크를 2주 동안 안 왔다. 평소보다는 긴장이 됐다.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다"며 "2군으로 내려갔을 때는 제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분하다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피터' 정윤수와 호흡을 맞춘 서대길은 "'웨이' 한길은 피지컬 쪽으로 좋다. '피터' (정)윤수는 매지컬 쪽으로 나은 거 같다"며 스타일이 다른 두 선수를 비교했다.
그는 "2군에 있던 시간이 많은 도움 됐다"며 "스스로 다운돼 있었는데 후배들과 생활하면서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플레이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거 같아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kt가 중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4주 차 DRX와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서 승리해야 한다. 서대길은 "갑자기 2군으로 내려가서 팬들도 많이 걱정했을 거다"며 "걱정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최대한 많이 승리해서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