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는 또다시 KT 롤스터의 1위 질주가 시작됐다. KT는 1위 자리를 놓고 펼친 DRX와의 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KT의 경기력이 다소 흔들렸지만, 상대의 실수를 캐치해 경기를 길게 끌어가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역시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지니' 유백진과 '파덕' 박석현이 경기를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영재' 고영재의 바론 스틸이 전환점이 되었고, 케이티 롤스터는 마지막 4대 5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근 3경기 연패를 기록한 T1 e스포츠 아카데미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레드 진영에서 밴픽을 잘 구성했지만, 그 힘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에서는 T1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타칸 한타에서 3명을 잡아낸 T1은 비록 아타칸을 내줬지만 침착하게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단독 POG로 선정된 '빈센조' 하승민은 경기 중반 클러치 역할을 해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아울러, 오는 5월 4일 LCK 로드쇼 in 수원: KT 홈커밍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3시 LCK 경기에 앞서 오전 11시에 LCK CL 팀인 KT 롤스터와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LCK 로드쇼는 지난해 고양에서 처음 개최된 KT-T1의 LCK 공식 경기로, 올해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LCK CL 정규시즌 오프라인 경기는 서울시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진행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72시간 전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 키오스크에서 발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10,000원으로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25 LCK CL은 LCK 리그 법인이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WDG가 방송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