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내년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문에 4라운드로 축소 운영된다. 더불어 주말 시간도 3시에서 5시로 변경됐다.

LCK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1, 2라운드 기간 동안 10개 팀은 두 번씩 맞대결을 펼치며 순위에 따라 상위 5개 팀이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이 라이즈 그룹에 편성된다.
내년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도 레전드 그룹은 레전드 그룹 안에서, 라이즈 그룹은 라이즈 그룹 안에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최종 순위에 따라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 배정된다.

올해는 후반기가 3~5라운드로 치러졌지만 내년에는 3~4라운드로 진행되는 이유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열리는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도 압축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정규 라운드가 끝난 이후 우승자가 나오기까지 4주 동안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가 진행됐지만 내년에는 3주로 줄이면서 일정을 압축적으로 소화하기로 했다.
우승자가 나오는 플레이오프의 총 경기 수는 10경기를 유지하면서 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팬들은 흐름을 따라오면서 긴박감을 가질 수 있다.

LCK컵과 LCK 정규 시즌 모두 주말 경기 시간이 오후 5시로 조정됐다. 기존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진행되는 경기들은 오후 3시에 앞 경기가 시작됐으나 내년에는 오후 5시에 첫 경기 시각을 변경하기로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