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이하 KEL)는 올해 처음 출범한 지역 기반 e스포츠 리그로, 지역 e스포츠 선수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e스포츠 지역 경쟁력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대회는 지역 e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하여 부산, 광주, 경남, 대전에서 열리며,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민 문화향유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제 대회와 동일한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병행 운영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FC 모바일은 각각 5월 24일, 25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선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FC 모바일 결선은 8월 10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터널 리턴은 슈퍼위크 일정에 포함되어 5월 23일 2025 PlayX4 현장에서 시작되며, 결선은 9월 19일 서울에서 1일차, 10월 11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2일차 경기가 열린다.
총상금은 1억 원이며, 종목별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천만 원, 이터널 리턴 5천만 원, FC 모바일 2천만 원이 주어진다. 각 종목 1위 팀 또는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가 주어지며, 이터널 리턴 팀에게 시즌7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의 국내 판매 수익이 추가 상금으로 제공된다. FC 모바일 결선 상위 2인은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최상위 국가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자격을 얻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