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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서 밀린 '웨이' 옌양웨이, BLG와 결별

김용우 기자

2025-06-17 11:37

'웨이' 옌양웨이(사진=LPL)
'웨이' 옌양웨이(사진=LPL)
주전서 밀린 '웨이' 옌양웨이가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떠났다.

BLG는 17일(한국시각)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LPL 2부 리그인 영 미라클서 데뷔한 '웨이'는 2020년 LPL 스프링을 앞두고 이스타(현 울트라 프라임)에 합류했다.
이후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입단한 '웨이'는 2021년 LPL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22년 LPL 스프링과 MSI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웨이'는 지난해 LPL 서머를 앞두고 BLG로 이적했다.

영국 런던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서는 T1에 2대3으로 패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웨이'가 팀을 나온 이유는 주전 경쟁서 밀렸기 때문. BLG는 지난 5월 썬더 토크 게이밍(TT)서 뛰던 '베이촨' 양링을 영입했는데 '웨이'는 지난 4월 29일 웨이보 게이밍과의 LPL 스플릿2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BLG는 "202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00여 일 동안 우리는 '웨이'와 함께 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최고의 무대서 패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며 "별빛이 흐르는 강물처럼 각자 빛나고 산과 바다가 함께 빛나는 웅장한 풍경처럼 '웨이'가 팀에 불어넣은 열정과 믿음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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