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인 LCK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한다. T1은 승자 2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고 디플러스 기아는 패자 1라운드서 BNK 피어엑스에 3대1로 승리하며 2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마지막 롤드컵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도입된 선발전 시리즈는 LCK 4시드 팀과 LPL 4시드 팀이 중국 베이징서 열리는 플레이-인서 5전 3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마지막으로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한다. 패배 팀은 다음 날 돌아가야 한다.
LPL은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선전서 열릴 예정인 지역 선발전서 3, 4시드가 결정된다. 승자조에는 '루키' 송의진과 '더샤이' 강승록이 속한 인빅터스 게이밍(IG)이 합류했고 상대 팀은 TES이 유력하다. TES는 현재 진행 중인 LPL 플레이오프서 우승 아니면 선발전 승자조로 간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승리해서 무조건 롤드컵 4시드를 확보한 뒤 젠지를 꺾고 3시드 이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4시드라면 LPL 4시드와 대결인데 승리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과연 소위 멸망전이라고 일컫는 이날 경기 승리 팀은 누가 될까?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