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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김정수 감독,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아"

김용우 기자

2025-09-21 20:30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
T1을 꺾고 LCK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으로 향한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이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고 밝혔다.

젠지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플레이오프 패자 3라운드서 풀 세트 접전 끝에 T1에 3대2로 승리했다.
승리한 젠지는 오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패자 결승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정수 감독은 "1대2로 몰렸을 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다운돼 있었다"라며 "'누구라도 정신 차리고 있자. 그래야 4, 5세트 이긴다' 이러면서 준비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T1 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질문에는 "T1이 전체적으로 잘하는 팀이며 특히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견제 대상이었다. 그거에 대해 매일 많이 생각했다"며 "상체도 그렇고 kt전 패배하면서 우리가 뭘 주고 카운터를 치고 이런 것도 있지만 그냥 좋은 픽을 먹자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하고 그런 부분을 피드백하면서 오늘 경기는 조금 바꿔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5세트서 나온 '쵸비' 정지훈의 벡스에 대해선 "연습은 많이 안 했다. 5세트를 갔을 때 모든 챔피언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티어인데 저희 조합 콘셉트에 맞추려고 했다"라며 "'쵸비' 선수가 벡스를 한다고 했는데 잘 수행한 거 같다. 조합을 고민했지만 뽑고 나니 벡스가 너무 잘 맞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kt를 만나서 기분 좋은 상황이라고 한 김정수 감독은 "지난 경기서는 저희가 잘못해서 졌으니까 인정하고 피드백할 거고 오늘도 진 세트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거리가 생겨서 좋다"라며 "패배하면서 바꿀 건 바꾸자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긴 부분만 잘 흡수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준비해 보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kt를 이번에 만나면 더 열심히 준비해서 꼭 이긴다는 마인드로 준비하겠다"라며 "일주일 남았는데 긴 시간 동안 응원해 준 젠지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마지막 일주일 집중해서 선수들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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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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