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진출과 LCK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에 간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kt 롤스터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인 LCK 플레이오프 승자 3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3으로 완패했다.
곽보성은 경기 후 인터뷰서 "게임이 뭔가 하는 내내 불리하다고 느껴졌다. 다시 복기해 봐야 될 거 같다"라며 "운영과 전투 디테일적인 부분서 밀렸다. 일방적으로 진 거 같다"며 이날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kt는 패자 결승으로 내려가서 젠지e스포츠와 T1의 패자 3라운드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곽보성은 "저희가 홈이 안 좋아졌다기보다는 상대가 잘했다. 사실 저는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과 LCK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전에 간 것만으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장 침울해하기보다는 저희가 최대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뿐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허무하게 진 거 같다"라며 "경기를 다시 보고 다듬을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다듬어서 올 수 있게 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