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시티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정무체육관에서 개최된 'FC 프로 챔피언스 컵' 결승전에서 태국의 어드바이스 e스포츠(이하 어드바이스)에 세트 스코어 4대3으로 패했다.
1라운드에 '크롱' 황세종이 어드바이스의 '지피제이'에 2대1로 패했던 젠시티는 2세트에 '원더08' 고원재가 'TD킨'에 3대2로 승리한 뒤 '릴라' 박세영도 '마이클04'을 2대1로 꺾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후 '체이스' 권창환이 '지피제이'에 2대3으로 패한 뒤 '크롱' 황세종이 '마이클04'에 0대1로 패하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원더08' 고원재와 'TD킨'의 세 번째 대결로 진행된 7세트는 두 선수 모두 팽팽한 경쟁을 이어갔으나 고원재가 후반 정규 시즌 종료 직전 상대 마테우스 쿠냐에 득점을 허용하며 0대1로 패배, 최종 스코어 3대4로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젠시티는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6903만 원)를 수상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