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7경기에서 악마가 루시퍼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고정 맵인 '백어스'에서 2포인트만 허용하고 승리했던 것에 대해 "'백어스' 맵은 블루 진영이 우세하다고 생각하지만 상대가 레드 진영을 골랐다. 조금은 긴장했지만 우리의 플레이를 살렸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돌아봤으며, 2번째 세트인 '이탈리아' 맵에 대해서도 "전전 시즌에 경험이 있는 맵이기에 연습을 통해 좋은 대응책을 만들어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새로운 맵들이 대거 등장해 고생을 했다는 임건우는 "이제는 어느 정도 팀이 정상화되어 가는 것 같다.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 역시 어렵지 않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우리 팀은 상대 전략을 파훼하기 보다 우리 스타일 대로 끌고 가야 돋보이는 팀인 만큼 앞으로도 그런 흐름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임건우는 "지난 시즌에도 팬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이번 시즌도 팬 여러분들께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