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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챔피언십] 핀프 김경섭 "이번 시즌 가장 열심히 연습해...'결과'로 보여줄 것"

김형근 기자

2025-10-25 20:39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핀프의 김경섭.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핀프의 김경섭.
강팀 퍼제와의 1차전서 풀세트 접전 끝 승리한 핀프의 팀장 김경섭이 힘들었던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다음 경기에의 각오를 밝혔다.

25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4경기에서 핀프가 퍼제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퍼제가 이번 시즌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어 첫 경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김경섭은 "경기 하루 전 '이탈리아' 맵의 전략을 수정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승리 원인을 평가했다.

그러나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던 '백 어스' 맵에서의 1세트를 내주며 당황했다"며 "팀원들에게 '정신 차리고 멘탈 잡자'고 다독였고, 다행히 2세트부터 집중력이 살아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2세트 '프로방스'와 3세트 '이탈리아' 모두 유리한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김경섭은 "우리 팀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퍼제 팀이 정말 준비를 잘 해와서 우리가 분위기를 내준 것도 있다"며 상대를 인정했다.
하지만 추격 당하던 상황서 맞이한 3세트 골든 라운드 상황과 관련해서는 "손태현 선수의 오더가 결정적이었다"며 "전반전 레드 진영 때 하던 전략을 기반으로 약간의 변형을 줬는데, 그 바뀐 전략이 상대의 허점을 찌르며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우승 문턱서 아쉬움을 겼으며 아쉬움이 컸다"라고 이야기한 김경섭은 "이번 시즌 비주류 맵이 다수 포함되어 더욱 맹연습 중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루나틱과 대결할 승자전에 대해서는 "'제3보급창고'가 승패를 가릴 중요한 맵이 될 것이라 생각해 중점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현재 팀의 완성도를 30%정도로 평가한 뒤 "오늘 너무 힘들게 이긴 만큼 피드백할 것도 많다. 한 경기 한 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김경섭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은 대회 출전 이래 가장 열심히 연습하며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있다"며 "시즌을 거듭하며 팬들도 많이 생겼는데,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더 완벽하게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 각오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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