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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 이민형의 자신감 "내가 있는 팀 항상 우승 후보"

김용우 기자

2025-12-12 10:00

'구마유시' 이민형의 자신감 "내가 있는 팀 항상 우승 후보"
T1을 떠나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구마유시' 이민형이 KeSPA컵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생명은 11일 오후 상암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KeSPA컵 4강 2경기서 T1을 2대1로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승자 결승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한다.
이민형은 경기 후 인터뷰서 친정 팀 T1을 상대한 소감을 묻자 "생각보다 일찍 만난 느낌이 들어서 약간 긴장했다"라며 "재미있었다. 제가 T1에 있었을 때 나온 색깔이 느껴졌다. 반대쪽에 앉아 있던 선수들이 약간 어색했는데 금방 익숙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민형은 '카나비' 서진혁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일상에서도 좋은 형이다"라며 "게임할 때도 듬직해서 믿음직스러운 팀원이다"며 손을 치켜세웠다.

'오렌지 전차군단'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화생명이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이번 KeSPA컵서 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5명 모두 공격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다. 각이 좀 잘 맞는 거 같다"며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질문에는) 내가 있는 팀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한화생명도 당연히 우승을 노리는 팀이기에 내년에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년 만에 재회한 '제우스' 최우제와 숙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질문에는 "입단하기 며칠 전에도 사적으로 만나서 원래 보던 사람처럼 인사를 나눴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민형은 '옴므' 윤성영 감독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은 평등, 선수들과의 관계, 개인 연습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KeSPA컵 승자 결승까지 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우승까지 하고 싶다"며 "내년 한화생명 많이 기대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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