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e스포츠 유창호가 28일 열린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2026 KEL) FC모바일 종목 결선에서 트로피를 들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7일 열린 8강에서는 GJ.마에스트로 김태현, 넥스트 경남 권민석, 대전 톰과제리 장재혁, 전남 e스포츠 유창호가 4강 진출했다. 이어진 4강에서는 권민석과 유창호가 결승에 진출했다.
KEL FC모바일 초대 우승자 유창호는 1세트 초반 점수를 내줬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으며 첫 세트를 따냈다. 유창호는 이어진 2세트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 3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으며 2026 KEL FC모바일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2년 연속 KEL FC모바일 종목 우승을 차지한 유창호는 “심리적인 부담감도 있었지만, 지난해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 올해 국제대회에서도 한국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전라남도와 가족, 연습 도와준 클랜 멤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2026 KEL 2위 권민석, 1위 유창호, 3위 김태현
2026 KEL FC모바일 우승자인 전남 유창호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다. 2위 경남 권민석은 상금 500만 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 광주 김태현은 상금 200만 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1위 유창호과 2위 권민석은 FC모바일 최상위 국가대항전 FC 프로 모바일 미드 시즌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이 부여됐다.
한편 KEL은 지역 e스포츠 선수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KEL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고 있다. 오프라인 경기는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해 부산, 광주, 경남(진주), 대전에서 열린다.
2026 KEL FC모바일 종목은 지난 5월 16일 경남 진주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막한 이후, 온라인 본선을 거쳐 6월 28일 부산에서 막을 내렸다.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된 본선에는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 경기 고양, 경기 양주, 충북 제천 등 12개 지역 대표 선수 24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8개 지역 14명 대비 참가 규모가 늘어나며 보다 많은 지역 선수들이 함께한 대회로 치러졌다.
2026 KEL FC 모바일 종목 결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며, 부산이스포츠경기장, SK텔레콤, 꾸브라꼬숯불치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