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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이재균 감독의 '무한신뢰' 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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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13:42

웅진 정종현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신예 테란이다. 아직 3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2009년 들어서는 공식전에 출전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어느덧 팬들의 기억에서 데뷔전 때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 하지만 이재균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는 웅진 꿈나무 중의 꿈나무다.

정종현이 팀에 합류한 것은 2008년 초였다. 이재균 감독과 친분을 갖고 있는 전직 프로게이머의 추천으로 테스트를 했다고. 이 감독은 테스트를 보는 내내 정종현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당시 테스트 결과, 승률이 좋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순하고 착실한 마음가짐이 마음에 들었다고.

팀에 합류한 정종현은 바로 기량이 부쩍 성장했다고 한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코칭스태프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연습방식에 잘 따라와 가르칠 맛이 나는 선수라는 것에 흡족해했다.

그 사이 손놀임은 한층 간결해졌고, 빌드에 대해 열린 사고를 펼치며 전략적인 플레이도 능수능란하게 펼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공식전에 데뷔시켰으나 이윤열, 이호준에게 내리 패한 뒤 간신히 김동건에서 첫 승을 따냈다.

이 감독은 정종현에게 필요한 것은 경험뿐이라고 확언했다. 경험이 부족해 경기 운영 면에서 뒤질 뿐 나머지는 잘 따라오고 있다며 앞날을 장밋빛으로 내다봤다. 정종현의 성장세에 자극 받아 임진묵 역시 최근 기량이 부쩍 좋아졌다고. 이 감독은 내심 이들 둘이 시너지를 내 웅진 테란의 두 기둥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었다.

이 감독은 정종현에게 "현재 어려운 길을 걷고 있지만 분명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선수로 키워주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정종현 profile
게임 ID : Mvp
생년월일 : 1991. 2.12
고향 : 서울
키 : 177Cm
혈액형 : A형
취미 : 음악감상
마우스 : 로지텍 미니옵
키보드 : 삼성 D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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