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한국과 중국,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의 대표들이 모이는 리프트 라이벌즈가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7월 4일과 5일에는 오후 4시부터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되며 6일과 7일 오후 5시부터는 준결승전 및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 최종 순위에 따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12개 출전팀들도 결정됐다. LCK와 LPL은 각각 상위 4개팀이 출전하며 LMS와 VCS는 각각 상위 2개팀이 하나의 연합팀으로 출전한다.
LPL에서는 작년 롤드컵 우승팀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 IG)과 '임프' 구승빈 등 유명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고 있는 JD 게이밍(JD)을 비롯해 펀플러스 피닉스(FPX), 톱e스포츠(TES) 등이 출전한다.
LMS에서는 지난해 리프트 라이벌즈에도 출전했던 플래쉬 울브즈(Flash Wolves, FW), 매드 팀(MAD Team, MAD)이 VCS의 퐁 부 버팔로(Phong Vu Buffalo, PVB), 에보스 e스포츠(EVOS Esports, EVS)와 함께 참가한다. 연합팀의 시드는 2019 LoL MSI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다. 플래시 울브즈가 퐁부 버팔로보다 앞선 순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LMS와 VCS 연합팀의 1위 시드는 플래시 울브즈(LMS 1위), 2위는 퐁부 버팔로(VCS 1위), 3위는 매드 팀(LMS 2위), 4위는 에보스 e스포츠(VCS 2위)다.
이틀 동안 펼쳐지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각 리그별 같은 순위를 기록한 팀끼리 한번씩 단판승으로 맞붙는다. 다시 말해 SK텔레콤 T1은 LPL 1위 IG, LMS&VCS 연합팀 1위 플래시 울브즈와 한 번씩 대결한다. 각 리그 2, 3, 4위 역시 같은 방식으로 다른 리그 같은 순위 팀과 대결한다. 이 같은 결과를 합산해 그룹 스테이지 1위를 기록한 팀은 결승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2, 3위는 5전3선승제의 준결승을 치러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준결승과 결승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출전팀은 각 팀 코칭 스태프들의 논의를 통해 팀들의 출전 순서가 결정된다. 즉 각 지역의 4개 팀이 마치 하나의 팀인 듯, 출전 순서 등의 전략을 함께 논하는 형태다. 5전 3선승에 있어 지역별 4개팀은 모두 한 차례씩 출전하는 것이 원칙이나 3세트만에 끝날 경우 한 팀은 출전하지 않고, 5세트까지 갈 경우에는 한 팀이 두 번 출전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