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첫 승' 우드랜드, 세계 랭킹 12위로 13계단 점프

2019-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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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우승자 게리 우드랜드. 사진=AP뉴시스
남자 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자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세계 랭킹 12위로 올라섰다.

우드랜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 7064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119회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선 우드랜드는 3라운드, 그리고 최종일까지 선두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우드랜드의 경우 지난 2011년 트랜지션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2013년 르노타호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차지했다.

통산 3승째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렸는데 2018년 피닉스 오픈에서 연장 접전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3승째까지 모두 역전 우승으로 승수를 쌓았던 우드랜드지만 메이저 첫 승은 막강한 추격자들을 따돌리며 일궈냈다.

우드랜드의 경우 우승은 그리 많지 않지만 꾸준히 우승권에서 활약해 온 선수다.

세계 랭킹 포인트는 최근 2년 간의 성적을 반영해 산정하는데, 우드랜드는 올해 31위로 출발했다.

2018-2019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이 대회 우승 포함 톱10에 총 8차례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도 2차례 기록했는데, 지난해 치러진 CJ컵 앳 나인브릿지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했으나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덜미가 잡히며 우승이 무산됐다.

이어 왕중왕전격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약했다.

이 대회 직전 세계 랭킹 25위에 자리했던 우드랜드는 메이저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12위로 13계단을 뛰어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톱10과는 다소 격차가 있다. 현재 10위에 자리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이 6.4025포인트인 반면, 우드랜드는 5.5997포인트로 0.8028포인트 차다.

우드랜드가 상승세를 이어 꾸준한 활약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US오픈에서 114년 만의 대회 3연패 달성에 도전했지만 3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킨 데 만족해야했다. 브룩스 켑카는 12.0782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 더스틴 존슨을 약 1.5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뒤를 이어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에 1타 차 2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샷 난조로 공동 6위를 기록한 저스틴 로즈는 8.7포인트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3위가 됐다.

세계 랭킹 3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로즈와 다시 순위를 바꿔 4위가 됐다.

뒤를 이어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 랭킹 5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세계 랭킹을 5계단 끌어올려 53위에 자리하고 있고, 김시우는 2계단 하락한 58위다. 뒤를 이어 강성훈이 1계단 상승한 61위, 임성재는 1계단 하락해 64위에 자리하고 있다.

de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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