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킹존 강동훈 감독 "후회 없이 다 쏟아붓겠다"

2019-09-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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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와의 서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나서 선수들, 코칭 스태프와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 때 '후회 남지 않도록 선발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자'라고 마무리했는데 그 성과가 나오고 있어 기쁘다."

킹존 드래곤X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강동훈 감독이 담원 게이밍과의 선발전 최종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킹존 드래곤X는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 최종전에 진출했다.

강 감독은 "서머 막바지에 성적이 좋지 않아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준 덕에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라면서 "승리와 패배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후회를 남기지 않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동훈 감독과의 일문일답.

Q 한국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서도 승리했다. 소감은.
A 선수들의 콜을 듣는 입장에서 경기력이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집중하고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Q 3세트에서 '커즈' 문우찬이 니달리를 골랐다. 준비된 전략인가.
A 시즌 중에도 준비했던 챔피언이다. 대표 선발전이 빠듯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대회를 하루 앞두고 깜짝 픽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서머 시즌부터 준비했던 조합들 가운데 하나다. 문우찬이 잘 다루는 챔피언이기도 했다.

Q 오늘 경기에서 수훈갑을 꼽자면.
A 다들 실수들을 조금씩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해줬다. 오늘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는 유내현이다. 혹독하리만큼 트레이닝을 받고 있어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점점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코칭 스태프의 많은 주문들을 소화하면서 몸이 지칠만도 한데 잘해내고 있어서 칭찬해주고 싶다.

Q 스프링 포스트 시즌에서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3대0으로 이긴 적이 있다.
A 담원 게이밍은 성장하는 팀이다. 스프링 때보다 서머에서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경험하면서 큰 대회 경험도 어느 정도 쌓았다고 생각한다. 부담스러운 상대이지만 우리도 최근에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해볼 만하다라고 생각한다. 1세트를 이긴다면 우리가 3대1 정도로 승리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서머 시즌을 마치고 나서 많이 힘들었는데 여기까지 왔다. 선수과 코치들에게 고맙다. kt와의 서머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나서 새벽까지 이야기했을 때 "어떤 후회도 남기지 말고 다 쏟아붓자"라고 이야기했고 지금까지 잘 따라줬다. 담원과의 최종전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후회를 남기지 않고 마음껏 기량을 펼쳐본다는 생각으로 임하길 바란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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