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용 감독이 지휘하는 그리핀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라운드 1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스프링 개막 이후 12연패를 이어가던 진에어는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그 뒤로 스프링에 배정된 다섯 경기를 모두 패했고 서머에서는 18경기 전패라는 LCK 사상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우더니 결국 승강전에서도 승격에 실패하면서 챌린저스로 강등됐다.
2019 시즌이 끝난 뒤 그리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한상용 감독은 팀 개막전이었던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했고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도 0대2로 지면서 25연패라는 좋지 않은 기록을 이어갔다.
한상용 감독이 LCK 25연패의 악몽에서 헤어나오는 순간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