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김정수 감독이 월드 챔피언십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게임단은 고민 끝에 김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여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삼성 갤럭시, 킹존 드래곤X, 인빅터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등의 지도자로 부임하면서 네 시즌 연속 롤드컵 진출을 이뤄냈고 2018년에는 인빅터스 게이밍을 롤드컵 정상에 올려 놓기도 했다.
2020년 T1과 계약한 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서머에서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 카드전에서 팀이 탈락했고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T1이 최종 단계에서 패하면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