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T1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최성훈 GM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복수의 매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의 계약 종료, 팀 내 상황,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또 최성훈 GM은 "내가 LoL 팀의 총책임을 지는 단장이고 많은 결정권을 갖고 있지만 나 혼자서 쉽게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팀을 지켜보면서 내 의견도 냈고 조 마쉬 대표와 논의한 후 결정이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2019년에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팀의 대표는 컴캐스트 조 마쉬 대표다.
최 GM은 T1의 성적 외에도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고려하며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T1은 지난 2019년 7년을 함께 한 김정균 감독을 떠나 보낸 이후 김정수 감독과는 11개월, 앙대인 감독과는 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보냈다. T1이 원하는 특별한 인재상이 있는지 묻자 최 GM은 "성적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지만 선수에게 성적이 전부인지 물었을 때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성적이 전부인 선수도 있지만 아닌 선수도 있다.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는지 다 파악하고 잘 이끌어가는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답했다.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의 빈자리는 T1에서 활동한 '스타더스트' 손석희 코치와 '모멘트' 김지환 코치가 채운다. 두 코치는 지난 13일부터 팀을 지도하기 시작했으며 금일 kt 롤스터와 2021 LCK 2라운드 통신사 더비를 치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